올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형아파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실내 구조도 주부들의 취향에 맞는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어 눈길이 간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로는 주방과 세탁실을 함께 배치하던 예전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설계를 들 수 있다. 세탁실을 주방 옆에서 안방 베란다 쪽으로 옮겨온 것이다.
최근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부산 '연산 일동 미라주'의 경우 안방 베란다에 세탁기를 설치토록 해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일동 관계자는 "주부들이 안방에 머물다 빨래도 하고 건조된 세탁물을 걷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주방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며 "주부들의 움직임에 맞는 설계를 해야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옆에 들어서는 등 주변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일동 미라주는 부산지하철 1, 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가깝고 교육 여건도 좋아 30, 40대층 입주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개방형 설계 덕분에 온천천 조망도 뛰어나 청약 경쟁률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 수는 총 6개동 624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