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바로 '취업'일 것이다. 지난해 청년층 취업자 수는 379여만 명으로 21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창업시장 뛰어들고 있다. 정부에서도 청년창업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준비 없는 청년창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창업 후 3년 이내에 평균 58.6%를 넘는 기업이 문을 닫는데 이는 청년에게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청년 창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험 부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한 번 실패하게 되면 그 손실이 막대하므로 아직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청년들은 정보 수집력이 부족해 창업정보를 얻고 아이템의 창의성 및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검증받을 곳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에서 지난해 4월 창립돼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는 단디벤처포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산·울산중기청과 민간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단디벤처포럼은 예비청년창업자, 창업초기 기업 등이 모여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업간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모임이다.
올해는 기업설명회 외에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1분 아이템소개, R&D 창업 등 청년창업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맞춤형시책설명, 선배기업과의 멘토링 연계 등 예비창업자들이 필요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은 단디벤처포럼을 통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 및 선배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다.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단디벤처포럼이 부산의 새로운 청년 창업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김진철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