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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상임감사에 친박계 낙하산 인사

광물자원공사에 홍표근, 한국동서발전에 강요식

  • 이석주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4-02-23 20:22:33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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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이른바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두 공기업의 상임감사에 '친박계' 정치인이 임명됐다. 기획재정부가 임명 사실을 당사자에게 통보한 것은 '낙하산 근절' 대책을 발표하기 불과 하루 전이어서 정부의 '공기업 낙하산 근절 대책'이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홍표근 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홍 신임 감사는 24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상임감사는 기관의 방만 경영과 비리를 감시·감독하는 자리다. 그는 충남도의회 의원을 거쳐 자유선진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선진통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 당적이 새누리당으로 바뀌었다. 이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여성본부장을 맡아 대선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 

한국동서발전 역시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의 주요 보직을 맡은 강요식 씨를 신임 상임감사위원에 임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41기)를 졸업한 그는 소령으로 전역한 뒤 2007∼2008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2008∼2009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소통자문위원장을 맡아 SNS 선거전략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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