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임식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신 해수부 직원들에 대한 이임 인사는 전자우편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7일 "윤 전 장관이 언론사들의 집중 표적이 된 상황에서 퇴임식을 열어 언론에 노출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조만간 직원들과 국민들께 이임 메시지를 전자우편 등의 형태로 먼저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상 퇴임식은 갖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윤 전 장관은 해임이 결정된 지난 6일 이후 서울의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이 이임식도 갖지 않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2003년 10월 실언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당시 최낙정 해수부 장관도 이임식은 열렸다. 한편 장관 직무대행을 맡게 된 손재학 차관에 대한 공식 직책은 '장관 직무대행 차관'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