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에 대한 정부의 공공기관 유지 결정과 관련해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헌법소원 등 법적 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3개 시민단체는 KRX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질의 내용은 ▷KRX 공공기관 재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 ▷1년 전(2013년 1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지정 해제' 약속을 파기한 이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견을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한 정부 측 해명이다.
시민연대 박인호 공동의장은 "정부가 답변을 하지 않거나 답변 내용이 충분치 않을 경우 고소·고발과 헌법소원 등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RX 노조 역시 이달 중순 법적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