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정책 약발받나…부산 아파트값 오름세

전월비 0.59% 오른 북구 등 4개월 연속 상승세 보여

"만성적인 전세공급 부족에 정부 세제완화 효과" 분석

  •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  |   입력 : 2014-02-04 21:16:0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일 오후 부산 금정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외벽에 아파트와 원룸 등 부동산 매매 광고가 빼곡했다. 입주 예정인 S 아파트 84㎡의 경우 2000만~3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었다. 금성공인중개사(동래구 사직동) 신덕아 소장은 "정부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폐지는 투자자들이 움직일 길을 터줬고, 취득세 인하도 수백만 원의 절세 효과를 주기 때문"이라며 "특히 3월 전후로 중소형 아파트의 문의나 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서서히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1월 말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산은 지난해 초 다소 주춤하던 분위기에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봄철 이사수요까지 맞물리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 활기를 띨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국감정원이 이날 발표한 '1월 부울경 주택가격 조사'에 따르면 부산 북구는 연초 거래가 뜸한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지난 12월 대비 0.59% 올랐다. 수영구(0.14%) 동래구(0.07%)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울산의 경우도 중구(0.15%) 남구(0.10%) 등에서 지난해 12월 대비 1월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경남에서도 거제시(0.31%) 창원시(0.14%)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월간주택가격동향'에도 상승세는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0.11%, 1월 말 기준으로도 부산은 0.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0.14%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는 부산진구(0.19%)와 사하구(0.21%)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감정원은 0.6% 가까이 오른 부산 북구의 경우 만성적인 전세 공급부족과 높은 전세가율에다 양도세 중과폐지 등 정책효과가 더해지면서 전세수요를 매매로 끌어온 것으로 분석했다. 화명동 롯데낙천대, 코오롱하늘채1·2차, 대우이안, 대림쌍용강변타운 등 화명동 주요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월별 부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7500~8500건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부동산 침체기의 5000건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물량"이라고 말했다. 동의대 강정규(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청약자격을 19세로 낮추고, 근로자와 생애 최초 구입자들에 대한 정책모기지가 확대됐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상승세는 최소한 4월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 다만 하반기에는 입주 물량이 많으므로 가격 면에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