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더 넓은 범위, 더 신속·정확히'…해상 인명구조 새기술 나왔다

인터넷통신-전자태그 결합 부유형 스마트 포인트 이용, 조난 즉시 위치 등 파악 가능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4-01-22 19:53:51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아대·해양과기원 공동개발

인터넷 통신과 RFID(전자태그)를 결합한 기술이 동아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해상 인명구조에 적용된다. 이번 기술 개발로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하고, 비용도 위성을 이용한 장치와 비교하면 40분의 1 수준이어서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컨테이너화물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사업단(ICC 사업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해운물류 액티브 IP-RFID 기술'을 개발해 해상 인명구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RFID 기반의 해상 인명구조장치는 수신기를 경비함정과 파출소, 출장소 등에 설치하기 때문에 수신기 범위 밖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감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와 달리 이번에 개발된 IP-RFID 기반의 해상 인명구조장치는 수신기에 해당하는 '스마트 포인트'가 선박에 설치돼 조난 즉시 해상에 떠 있어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조난 정보는 WCDMA(와이드밴드 코드분할 다중접속기술), 위성을 통해 관련 기관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사고 이후 여러 개의 부유형 스마트 포인트를 바다 위에 뿌려 신속하게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되거나 사람이 추락하는 등 사고가 났을 때 우선 장착한 구명 장비용 IP-RFID 태그가 조난 정보를 스마트 포인트로 전송한다. 이어 스마트 포인트는 IP-RFID 태그가 보내온 조난 정보를 관제센터나 선사 등에 전송하고, 사전에 지정된 번호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보내 구조에 나서도록 한다.

동아대 ICC 사업단 최형림(항만물류시스템학과) 단장은 "물류보안기술을 개발해 해양 인명구조 분야에 융합함으로써 기술 활용 범위를 극대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IT(정보통신) 융합의 새로운 종합관제시스템으로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단장은 "바다 위에서 거친 파도를 버티며 통신할 수 있는 부유형 스마트 포인트를 제작하는 데 5년간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최근 IP통신 기능을 지닌 RFID 태크가 부착된 구조장비 기술과 관련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