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공구는 5개 컨소시엄 참가
- 5공구는 3개 컨소시엄 경쟁
- 지역업체들 20% 안팎 지분
- 낙찰자 선정결과에 큰 관심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조달청과 부산교통공사는 사상~하단선 5개 공구 가운데 3, 5공구 입찰을 마감한 결과 3공구에는 롯데건설 한진중공업 금호산업 코오롱글로벌 고려개발 등 5개 컨소시엄이, 5공구는 GS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등 3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상~하단선 3공구는 사상구 학장동과 엄궁동을 지나는 2.3㎞ 구간으로 정거장 1개가 들어선다. 3공구의 추정 공사비는 732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에서 5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5공구는 사하구 하단2동 호서부산빌딩~하단1동 하단오거리 1.02㎞ 구간으로, 정거장 2개가 들어선다. 추정 공사비는 916억 원이다.
지난해 두 차례 입찰에서 시공업체를 선정하지 못했던 1공구는 오는 7월 입찰을 다시 한다. 1공구는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사상구 감전동 새벽로 민창철강을 잇는 총연장 1.5㎞ 구간으로 지하 정거장 2곳이 들어선다. 추정 공사비는 951억 원이다. 나머지 2, 4공구는 교통공사가 실시설계 작업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 건설계획처 관계자는 "3공구의 경우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했다. 5공구에도 3개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제출했는데 이른 시일 안에 평가위원을 선정해 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통공사는 이번 입찰에 지역업체의 의무참여비율을 49% 이상으로 규정했다. 3공구에는 동아지질 신태양건설 경동건설 흥우건설 등이, 5공구에는 삼정 삼주건설 등이 각각 20% 안팎의 지분을 갖고 대기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부산지역 건설업계도 낙찰자 선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의 이번 입찰은 설계심의를 거쳐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적격자를 선정한다. 한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은 2호선 사상역~1호선 하단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6.90㎞로, 정거장 6개와 차량기지 1개가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