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산업 지원 2조 원 보증기금 만든다

윤진숙 장관 부산방문서 밝혀…부산항 해양특구 추진 공식화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4-01-14 21:16:2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이 해양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되고, 해운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2조 원 규모의 해운보증기금이 신설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해양수산정책 설명회'에서 "양적 성장을 통한 발전에 한계에 이른 부산항 북항의 컨테이너 중심 항만산업을 고도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제특구에 대해 해수부가 공식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은 "올해 특별법 제정과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부산이 2016년 해양경제특구로 지정되면 물류·벙커링·해양관광·조선기자재가 집적된 동북아 최고의 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장기 불황으로 10대 선사가 4년간 6조1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고 있어 2조 원 규모의 해운보증기금을 신설해 내년부터 운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운보증기금은 해운사가 선박을 살 때 발생하는 금융기관 대출에 관한 보증을 서고, 선가가 낮은 불황기에 선박을 사주고 선가가 좋을 때 파는 선박은행 기능도 한다. 이에 따라 이 기금은 지역 조선기자재를 비롯한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재개발지역에 건립을 놓고 논란을 빚는 오페라하우스와 관련, 윤 장관은 "부산시민의 합의를 전제로 크루즈산업과 연계해 '한류'를 잡기 위한 콘서트홀을 겸한 오페라하우스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조건부 찬성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부지 무상 양여는 곤란하고 임대료를 저렴하게 받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두운영사 간 하역료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변동임대료제와 하역요금 인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입구 한가운데 있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안전운행에 위협이 된 토도(土島·본지 지난해 4월 11일 자 21면 등 보도)를 제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 해수부의 부산지역 해양수산 주요정책

●해운보증기금 설치(2조 원 규모)

●해양경제특별구역제도 도입

●북항 변동임대료제(15% 감면+물량연동제)·하역요금 인가제

●신항 유류중계기지·LNG 벙커링 추진

●신항 입구 토도 제거

●남항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