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0 주택계획 청약 대상 확대
- 연산동 일동미라주 31·39·70·77㎡
-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지상 34층
- 명지 협성휴포레 중소형 1665가구
- 민락동 동원로얄듀크 교통 편리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은 지난해와 여러 면에서 여건이 다르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2차 장기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현행 무주택자 가구 중심의 청약제도는 분양대상을 교체수요층, 다주택자, 법인, 임대사업자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 쪽으로 개편된다. 따라서 분양시장 참여자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양도세 5년간 면제(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혜택이 지난해 말로 끝나면서 분양 시장의 열기가 다소 꺾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부산지역 건설사들은 이 같은 여건 변화에 맞춰 올 상반기 분양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름값에 휘둘린 청약보다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단지의 조건을 철저히 분석한 뒤 청약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
(주)일동은 이르면 다음 달 연산동 일동 미라주를 분양한다. 연산동 이마트 옆에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사업장은 연제구 연산동 105의 13 일원. 지하 3층, 지상 34층, 6개동 624가구 규모다. 부산의 대표적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색소 부지이며, 지난달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세대구성은 전용면적 31㎡, 39㎡, 70㎡, 77㎡(구16, 18, 29, 32평) 등으로 소규모 면적대의 도시형생활주택 형태다.
(주)삼정은 부산 사직야구장 인근에 317가구 규모의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34층으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직역 삼정그린코아'는 제2만덕터널, 아시아드대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도시철도 사직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주)삼정은 창립 30년 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을 대표할 만한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는 각오다. 세련되고 우아한 랜드마크형 외관은 물론 단지 배치에도 신경을 썼고 커뮤니티 시설, 평면, 자재를 모두 고급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전용면적 84㎡, 113㎡로 구성한다.
아파트 브랜드를 엠파이어에서 휴포레로 바꾼 협성건설은 이르면 다음 달 명지국제신도시 협성휴포레 분양에 나선다. 중소형 위주로 구성한 1665가구의 대단지다. 명지국제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품격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부산진구 부암동에 본사를 둔 협성건설은 부산 외지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에 나선다. 이달 중으로 울산 남구 신정동에 13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협성휴포레' 분양에 들어가고, 대구 달서구 월성동 1412의 1 일대에서는 올해 대구지역 첫 분양을 지난 3일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29층 규모의 11개 동이다. 전용면적 69~109㎡ 총 996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 남대구 IC와 가깝다.
동원개발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원로얄듀크' 86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규모로, 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영역도 가까운 역세권이다. 수영만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이 장점으로 꼽힌다. 동원개발은 상반기 중으로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사거리에 동원3차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560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