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박·발전설비부품 주조 전문, 해양플랜트 강화로 제2 도약

창립 60돌 향토기업 대창솔루션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3-12-16 20:32:3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6일 대창솔루션 본사 사무실에서 박정호 회장이 내년 신사업 투자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곽재훈 기자
- 사명 변경·부산산업대상 수상
- 초저온 탱크 등 신사업 추진
- 해양산업 이끌 기술 개발도

"지난해 9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을 때보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주는 부산산업대상을 받으니 더 많은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16일 대창솔루션 박정호(67) 회장의 집무실은 은행, 거래 기업, 지인으로부터 받은 화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 봉사, 근로복지 부문으로 나눠 11월 말 부산산업대상을 준다. 지역 상공계의 인정을 받는 상이라 수상자들은 큰 영광으로 여긴다.

기술대상을 받은 대창솔루션은 올 한 해가 더욱 뜻깊다. 1953년 10월 27일 창립돼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조산업에 전념해 우리나라 주조기술 개발과 발전에 기여해왔고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기업 대통령상, 메세나활동 우수기업, 자본재개발 은탑산업훈장 등을 받은 조선·해양플랜트 설비부품 전문기업이다.

박 회장은 가업승계 기업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대학 졸업 후 1970년 평사원으로 생산현장 근무를 시작했다. 1977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국내 대표 주강제품 생산 기업으로 키웠다. 대창솔루션의 대표 상품인 메인베어링서포트(MBS·엔진주축 지지대)로 200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선박엔진용 실린더커버'도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대창솔루션은 선박엔진부품, 발전설비부품, 산업기계부품 등의 주조 산업에 힘써왔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제2의 도약을 위해 고부가가치 시장인 해양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회사명도 기존 대창메탈에서 대창솔루션으로 바꿨다.

박 회장은 "매출 비중이 MBS가 큰 만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어 해양플랜트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도의 안정성을 요구하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지만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크로스암(해양플랜트 체인고정 부품)'을 개발한 이후 주조공법으로 해양플랜트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지난해 인수한 초저온 탱크·밸브, 가스설비 및 기자재 전문기업인 크리오스(전 유엔에스)와 관련된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내년에 울주공장에도 대거 투자해 해양 플랜트용 저온용 특수강 분야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해마다 매출대비 4%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해양플랜트 분야의 매출 비중이 올해는 10% 이하지만 내년부터는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상의의 기술상을 받은 기업인 만큼 해양산업을 이끌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대창솔루션 개요

설립

1953년 

위치

부산 사하구 다대동

종업원수

160명 

주요 생산품목

선박엔진 부품, 
해양 플랜트 부품 등

매출

689억 원(2012년)


◇ 주요 연혁

1953년 

대창주철공업사 설립

2003년11월

대창중기공업 사명변경

2007년 5월

대창메탈로 사명변경

2007년12월

코스닥 상장

2006년 6월

메인베어링서포트 세계일류상품 선정

2009년

울산 울주 제2 공장 준공

2009년11월

코스닥히든 챔피언 선정
(한국거래소)

2012년12월

실린더 커버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3년 3월

대창솔루션으로 사명변경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