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거래절벽' 이사도 안했다

10월 인구이동 34년 만에 최저, 전국 63만7567명… 1.0% 감소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3-11-25 21:03:0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취득세 소급적용 11월 발표 탓

지난달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읍·면·동 이상의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가 역대 10월 기준으로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득세 영구인하 조치의 소급적용 시점이 11월 초 확정·발표된 탓에 가을철 이사 성수기임에도 주택거래를 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10월 말까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5일 내놓은 '2013년 10월 국내인구 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전국의 이동자 수는 63만7567명으로 전년 동월(64만3977명) 대비 1.0%(6410명) 감소했다. 이는 역대 10월 기준으로 1979년(59만8156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1.26%)도 0.02%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전국의 이동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 이유는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취득세 영구인하 조치의 소급적용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올해 8월 28일부터 취득세 감면을 소급적용한다'는 입장을 11월 4일 발표한 탓에 그 이전인 10월 말까지는 주택거래 감소 현상이 계속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통계청 인구동향과 이재원 과장은 "거시적 관점으로는 인구 고령화와 지역발전 정책 등이 이동자 수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지만 미시적 관점에서는 취득세 영구인하 조치 등 정책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지역별 순이동(전입-전출) 현황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2900명)와 인천(2207명), 충남(1679명) 등 11개 지역에서 순유입이 이뤄진 반면, 서울(-8773명)과 부산(-1835명), 대구(-743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부산의 경우 총전입자 수와 총전출자 수는 각각 4만603명과 4만2438명으로 2000명 가까이 지역을 빠져나갔다.

◇10월 연도별 전국 이동자 수 현황

1979년

59만8156명

1989년

75만1547명

1999년

76만7173명

2009년

70만8767명

2013년

63만7567명

※자료 : 통계청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