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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에 부는 Eco 패션 바람의 중심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 활약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3-11-06 19:00:22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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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부산패션위크에 참가한 에코디자인 사업단의 엔파쉬 매장 부스의 모습. 동아대 에코사업단 제공
- RIS 2단계 사업 선정
- 지역 기업과 연계
- 에코 브랜드·제품 개발
- 매출 30% 신장 파트너로
 
- 토털 패션브랜드 '엔파쉬' 론칭
- 팝업스토어로 전국화 나서
 
- 친환경 섬유·염료 사용한
- 맞춤형 'T-그래픽' 사업
- 부산시티투어 유니폼 제작

'에코(Eco) 디자인'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환경 피해를 줄이면서, 제품 기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환경 친화 디자인을 말한다

   
1인 창업기업 토블디자인의 친환경 커피테이크아웃 패키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이 끝난 제품에 대해서는 분해재를 이용해 폐기하기 쉽도록 설계하며 생산과 사용 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품과 포장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부산지역에서는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단장 박은주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이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에코 디자인 관련 브랜드와 제품 개발, 인력양성, 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선정된 동아대 에코디자인 사업단은 올해 2단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사업단은 유기농 면과 대나무 섬유, 옥수수 섬유, 재생폴리에스테르 등 인체 및 환경에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한 토털 패션브랜드 '엔파쉬'를 론칭했다. 현재 비트로와 정영원패션 등 참여기관 및 협력업체의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여는데 이어 다음주에는 서울 가로수길 편집숍인 매그앤매그 매장에 입점하는 등 브랜드 전국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 친환경 섬유와 염료를 사용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옷에 인쇄해주는 'T-그래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소 1장부터 개별 디자인이 가능해 개성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사업단은 부산관광공사 산하 시티투어 유니폼을 제작하는 한편 지난달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3 부산패션위크'에서 이미경 부띠크와 소피앤테일러 컬렉션을 지원했다. 지난달 55개국(참여업체 수 4687개)이 참가하는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도 부스를 여는 등 지난 3년간 국내외의 유명 전시회에 8차례 참가하며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에코디자인 관련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컨설팅과 디자인 출원 및 환경인증등록 등을 지원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정영원패션, 두경어패럴, 유한어패럴, 대우유니폼, 네오텍, 디자인에코, 크레비, 아트핸즈 등 기업과 54회에 걸쳐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매출이 30% 신장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에코 디자인을 통한 창업과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 사업단은 2010년 발족 이후 참여기관인 비트로, 부산패션연합회, 부산디자인센터 등과 함께 취업 및 창업의 활성화에 집중한 결과, 참여기업과 창업기업을 포함해 인턴사원, 계약직, 정규직 등 15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1인 창업기업인 토블디자인(tobldesign.com)의 '친환경 커피테이크아웃 패키지'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지속적 매출 상승을 이루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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