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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플소프트 남동희 대표가 2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회사 사무실에서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민희 기자 |
- 신생 IT업체… 작년 매출 5억
- 공무원시험기출문제 앱 개발
-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 달해
- 톡톡 튀는 아이디어 가미한
- 교육 콘텐츠·게임 개발 주력
IT업체인 이플소프트(부산 해운대구 우동)는 2011년 4월 개인회사로 설립, 지난해 10월 법인으로 전환된 이제 만 3년이 아직 안 된 말그대로 '스타팅기업'이다. 하지만 사업영역을 보면 웬만한 업력을 가진 기업 못지 않다.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웹 제작과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 및 시스템 개발, 모바일 게임 앱 제작 등 사업영역이 굉장히 넓다. 보건복지부와 부산지방경찰청 등 외주 프로젝트 수주로 총 3억41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고, 직원 수도 초기 3명에서 현재 12명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의 남동희(31) 대표는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다보니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또 의뢰자의 의견을 수용해 새롭게 개발하려고 노력한 결과 짧은 시간에 많은 사업영역에 발을 들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대학 입학때부터 창업이 관심이 많았다. 특히 1학년 때 '컴퓨터공학' 전공을 살려 제작한 '자동 타자 입력기'를 주변이나 개인사용자들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사업수완을 인정받았다. 2학년때는 창업동아리 '골드오션'을 개설해 총 40명의 회원을 두기도 했다.
남 대표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을 살려 '9급 공무원시험 기출문제' 앱을 개발해 누적 다운로드건수가 100만 건에 달하는 인기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또 "모바일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관련 포럼에 참여하며 정보와 인맥을 쌓아둔 것이 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 만큼 남 대표는 지금도 시간을 쪼개 후배 창업자를 돕고 있다. 에듀소프트의 이사를 비롯해 한국정책자금기술평가원 자문위원과 부경대, 경남정보대, 동서대 등 지역 대학 특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플소프트는 올해부터 온라인 교육콘텐츠 사업과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고 있다. '내신코치-문제은행' '하우투 스터디-초등학습' 등에서 오프라인의 OMR 카드를 온라인 형태로 그대로 가져와 자동채점 시스템까지 갖추는 등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아이랭 닌자 ▷진격의 동화책 ▷구름방 베이커리 등 총 8개의 게임을 내놨으며 6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아이랭 스쿨'도 최근 출시했다.
이플소프트는 지난해 기준 5억 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내년 말까지 15억 원의 매출기록을 목표로 전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남 대표는 "창업지원기관들이 될성부른 기업을 직접 발굴해서 지원하면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