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취득세 소급적용 시기 오락가락

'올해 8월28일 vs 내년 1월'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3-10-23 20:54:4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방세수 부족 대책 없어
- 정부 책임 미루기 양상
- 부동산·국민 혼란 가중

'8·28 전월세 대책'의 핵심인 취득세 영구인하 조치의 소급적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가중(본지 지난 19일 자 1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소급적용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정부는 서로 책임을 미루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상당수 국민들이 취득세 인하 기대감으로 대책 발표 이후 주택을 구입한 만큼 소급적용이 무산되면 기초노령연금 공약 후퇴 파동이 재연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최근 취득세 영구인하를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책 발표 시점인 8월 28일부터 적용해 제출해달라고 안전행정부에 요구했다. 정부와 여당이 취득세 인하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는 "8·28 대책 믿고 집 산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고 달나라 국민이냐" "각종 모기지 상품이다 해서 돈 빌려 집 사게 하더니 세금은 다 떼가겠다는 것이냐"는 등 정부에 대한 반발 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인 김태환 의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1월부터 취득세 인하를 적용하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취득세 인하 발표 당일인 8월 28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파문 차단에 주력했다.

업계에서도 정부가 정책 신뢰를 얻기 위해 소급적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최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데는 8·28 대책의 취득세 영구인하가 한몫 했는데 정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정부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며 "발표일을 소급시점으로 삼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는 여전히 책임을 미루며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소급적용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대책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만큼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의도다. 

안행부 관계자는 "(소급적용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보전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획재정부가 결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논의해 확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국회에 '공'을 넘겼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4. 4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8. 8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8. 8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