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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을 찾은 조선·해양 관련 인사들이 대우조선해양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동하 기자 |
- 함정·전투시스템 수출 상담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첨단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3)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2일 개막됐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독일 조선해양산업전(SMM), 중국 마린텍(Marinetec), 노르웨이 선박박람회(Nor-Shipping)와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 행사로 꼽힌다. 한국무역협회·부산시·산업통상자원부·해군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서병수·유재중 의원,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손정목 해군 참모차장, 로베르토 까줄로 세계선급협회장, 얀 바빠부오리 핀란드 경제부 장관, 아랍에미리트(UAE) 해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55개국 1590개 사(해외 766개 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벡스코 창사이래 전관을 사용하는 첫 행사가 됐다.
국내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해외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UAE, 태국, 말레이시아 등 20개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56명의 해군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으로 방위산업 관련 수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형 함정·잠수함을 건조하는 대우조선해양, 최신 어뢰와 유도탄을 생산하는 LIG넥스원, 함정용 전투체계 시스템을 개발하는 삼성탈레스 등 국내 대표적인 해양 방산업체들이 홍보관을 설치해 이들과 수출상담을 한다.
개막 첫날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탈레스 홍보관을 찾은 바이어들이 많았다. 대우조선해양은 1400t급 잠수함, 3000t급 잠수함, 8000t급 구축함, 울산급 호위함, 3000t급 호위함, 군수지원함, 훈련함, 고속정에 대해 소개했다.
또 미국 이튼(EATON)그룹 크라우즈 하인즈 전시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극한 환경과 위험 지역에서 사용되는 전기제품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방폭 라이팅, 계장용 박스, 패널 및 콘트롤 스위치 등의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오후 2시, 3시 벡스코 제1광장에서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공연도 펼쳐진다. 마린위크는 국내외 바이어들만 참가할 수 있고 25일 하루 일반시민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