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TX 요금상한제도 폐지, 부울경 승객 직격탄

정부 코레일개편안 논란 증폭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3-10-11 21:40:1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울 등지 장거리 이동 많은
- 동남권 이용객 '요금 폭탄'
- 신항선 화물철도도 민영화
- 물류비 증가도 불가피할 듯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비롯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영 효율화를 위한 핵심 방안으로 부산권역 철도 운영 개편(본지 지난 10·11일 자 1면 보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KTX 요금상한제 폐지도 함께 고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부는 용역을 통해 화물선로의 민간개방 노선으로 부산신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과 신항선을 제시했다. 철도 여객과 화물의 시·종착점인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은 '요금 폭탄'을, 지역 기업은 '물류비 폭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의 코레일 부채 해소 방안이 '동남권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어 지역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의 '철도공사 경영 효율화 종합대책'(안)을 확인한 결과, 차량등급·시간대 등에 따른 다양한 상품 및 할인 요금을 적용해 신규 철도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여객 부문 수익성 제고 방안으로 내놓았다. 이 안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토부로부터 발주받아 실시한 '철도산업구조개혁 및 철도발전 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열차 중심의 획일화된 요금체계 대신, 차량등급을 지정해 다양한 운영체계로 개편·관리하는 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고속열차와 준고속열차는 각각 1, 2등급, 일반열차와 지선·통근열차는 3, 4등급으로 분류했다. 또 1, 2등급 열차에 대해서는 요금상한제를 폐지하고, 3, 4등급 열차는 상한제를 유지하는 안을 내놓았다. KTX 요금을 인상하겠다는 의미다.

KTX 선로사용료 인상 및 KTX 이용료 도입에 이어 요금상한제까지 폐지되면 KTX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 뻔하다. 특히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대부분인 부울경 지역민의 요금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경부선 화물선로(부산신항~경기 의왕 물류센터) 및 부산신항선(부산신항~밀양 한림정역)을 철도 화물의 민간개방 노선으로 제시했다. 정부로서는 민간 참여자로부터 높은 가격을 받고 매각할 수 있지만, 부산지역 기업의 물류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국토부 김경욱 철도국장은 "요금상한제 폐지 문제는 코레일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인데, 정부는 이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용역안과 국토부안 모두 실무자들 간 협의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정부가 결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5. 5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8. 8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8. 8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부산불꽃축제 암표상 적발 후 범칙금 부과, 중학생 1명 '훈방'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