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의 미래' 신성장사업 올스톱 위기

내년 국비지원 2조3000억, 국제영상 콘텐츠밸리 등 문화·금융분야 모두 미반영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3-09-26 21:42:0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역점 사업 예산 대폭 삭감
- 정부 내년 예산 357조 편성

국제영상 콘텐츠밸리 조성과 카이스트(KAIST) 부산금융전문대학원 설립 등 부산지역 발전의 중심 축이 될 주요 신성장사업들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 미반영' 탓에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 또 울산과 경남도 주요사업의 예산이 미반영되거나 대폭 삭감됐다.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14년 예산안' 등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우선 내년도 나라살림에 필요한 총수입과 총지출은 각각 370조7000억 원과 357조70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총수입은 올해(372조6000억 원)보다 0.5% 줄어든 반면, 총지출은 4.6% 늘었다. 총지출 예산 규모를 12개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노동 분야(105조9000억 원)가 역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로는 8.7% 증액됐다. 이 밖에 ▷교육(50조8000억 원·2.1%) ▷연구개발(17조5000억 원·4.0%) ▷문화·체육·관광(5조3000억 원·5.7%) 등의 예산도 올해보다 늘었다. 반면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각각 23조3000억 원(-4.3%)과 15조3000억 원(-1.7%)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 중 부산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투자 규모를 보면 부산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4592억 원→3414억 원)과 동해남부선(냉정~부산) 복선전철 사업(2300억 원→2000억 원) 등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특히 박 대통령의 부산지역 7대 공약 중 하나인 국제영상 콘텐츠밸리 조성(시 신청액 355억 원)과 국립아트센터 건립(80억 원), KAIST 부산금융전문대학원 설립(250억 원) 등 영상·문화와 금융분야를 이끌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 예산은 아예 반영조차 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무임손실분 지원 사업(647억 원)과 부산~김해 경전철 운영지원(344억 원)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도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영상 콘텐츠밸리 조성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내년에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것을 정부가 고려했다면 최소한의 예산을 반영해야 했다"며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회 설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산도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 개발과 바이오화학 실용화센터 건립 등 시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청한 예산들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 경남도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예산으로 2000억 원을 신청했지만 384억 원만 반영돼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창원과 진해를 잇는 제2안민터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비로 42억 원을 요청했으나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내년도 총국비투자 규모를 보면 부산은 올해의 2조4686억 원보다 1686억 원 줄어든 2조3000억 원이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1조7334억 원과 3조2900억 원으로 결정됐다. 

◇ 부울경 내년도 국비예산 반영액

지자체

반영액

신청액

부산

2조3000억 원

3조1230억 원

울산

1조7334억 원

1조8134억 원

경남 

3조2900억 원

3조9600억 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