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3 IT 엑스포 부산'에 참석한 서병수 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오른쪽부터) 등 주요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최신 IT(정보기술)와 비즈니스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3 IT 엑스포 부산'이 2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IT 융합'을 주제로 부산지역 56개사, 97개 부스를 비롯해 총 121개사, 207개 부스가 참여했다. 아이리얼(대표 이명근)은 3D영상과 3D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3D디스플레이 '아이리얼 믹스'와 3면 입체 관람이 가능한 3D홀로그램 광고 디스플레이 '피라애드'를 전시했다. 불스브로드밴드(대표 김삼문)는 컨테이너 내부 온도와 습도, 충격, 봉인과 위치추적이 가능한 지능형 컨테이너 '아이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개막일에는 부산지역과 일본 오사카를 각각 대표하는 IT기업 단체인 부산정보기술협회와 긴키정보시스템산업협의회가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두 나라 지역 IT기업들의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도 기대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지금까지는 외형적인 규모에 치중한 면이 있었다. 이제는 IT기업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성과와 정보 위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B2B 전문 행사로 꾸미는 만큼 상당한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