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SOC 지표 OECD 최하위, 지출 줄이면 성장잠재력 하락"

현대硏, 정부 방침 이례적 반대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3-09-15 21:06:4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내년도 예산 편성의 주요 골자인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지출 축소가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내놓은 'SOC 과소투자 우려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자는 SOC 정부지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의 SOC 예산 축소 계획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연구기관이 예산 편성과 관련한 정부 방침에 반대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연구원은 우선 도로·철도·물류 등 한국의 SOC 관련 지표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보면 교통 인프라의 경우 한국의 국토계수 및 국토자동차 계수당 도로연장은 OECD 34개국 가운데 각각 31위와 30위를 기록했다. 철도 역시 국토계수 및 인구당 총영업거리가 OECD 27개국 중 각각 25위와 27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 지수는 7.59포인트로 OECD 평균(7.86포인트)보다 낮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출 규모가 갈수록 축소됐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로 2010년 41조7000억 원이었던 SOC 투자 규모는 지난해 35조3000억 원으로 2년새 15%나 축소됐다. 중앙정부의 SOC 예산은 2009년 25조5000억 원에서 지난해 23조1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지방정부의 SOC 예산도 9조7000억 원에서 8조8000억 원으로 줄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SOC 투자 비율은 2009년 4.2%에서 지난해 3.2%로 낮아졌다.

문제는 정부가 SOC 예산을 지금보다 더욱 축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점이다. 당장 기획재정부는 '복지예산 확대' 방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SOC 사업과 관련한 예산 삭감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기재부의 중장기 나랏살림 계획인 '2012∼2016년 재원지출계획'을 보면 SOC 부문 재원은 지난해 23조1000억 원에서 2016년 22조7000억 원으로 연평균 0.5% 감소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SOC 중심의 세출 절감 계획은 국민경제 효율성과 잠재성장력을 축소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7. 7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8. 8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9. 9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