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독으로 여는 MICE(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하 마이스) 해외로드쇼가 진행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칭다오 인터콘티넨탈에서 첫 단독 마이스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단독 해외로드쇼는 이번이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타 지자체들과 함께 활동을 벌이다보니 집중력 약화, 단독 타킷 마케팅 부족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 등은 올해 6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단독 로드쇼를 추진해왔다.
첫날인 24일 사전 세일즈콜 및 참가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25일 비즈니스상담회, 부산 마이스 나이트를 열고 26일에는 관심업체 사후 방문상담, 칭다오컨벤션센터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칭다오시는 인구 838만 명의 중국 네 번째 도시로, 하이얼 하이신 칭다오맥주 등 중국 글로벌기업 본사와 암웨이 바오젠 등 다국적 기업 지사가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포상관광과 국제회의 등의 유치에 유리하다. 또 세원과 넥센타이어 등 부산지역 기업 600여 개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기계 등 한국기업 6000여 개가 진출해 있어 국내기업의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유치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선 기항지로서 인센티브 잠재 수요가 많고 대한항공과 에어부산 등 부산 직항 항공노선이 연결돼 있는 것도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해외로드쇼에는 중국 측에서 부시장급인 칭다오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다국적기업 회의 관계자, 중대형 인센티브여행사 및 국제회의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지역 호텔 및 여행사, PCO(전문컨벤션업체), 한중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마이스행사 유치에 나선다. 부산관광공사 마이스뷰로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실제 마이스행사 유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