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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전시컨벤션 발전 연구회'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벡스코 제공 |
벡스코가 지역 학계·업계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전시·컨벤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28일 '부산 전시컨벤션 발전 연구회'를 발족했다.
벡스코가 지역 관련산업의 현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고 산업과 벡스코의 발전, 상생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한 MICE 전문가 연구모임이다. 이 같은 모임이나 연구회는 벡스코가 설립된 후 처음이다.
이 모임에는 벡스코 오성근 사장을 비롯해 벡스코 팀장들과 부산대 김이대 교수, 동서대 강해상 교수, 동의대 윤태환 교수,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과 리컨벤션, 메쎄코리아 등 전문 전시 및 컨벤션업체(PCO·PEO) 대표,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매달 1회 조찬 모임을 통해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벡스코가 첫 발제자로 나서 '벡스코와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벡스코 이세준 경영기획실장은 "벡스코가 전시·컨벤션산업을 선도해왔지만 이제는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이를 위해 전시컨벤션업체를 키우는 인큐베이팅제도 도입과 신규 전시회 관련 민간과 공동 개발, 전시장 동종 품목 개최 횟수 제한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참가 업체 대표는 "동종 품목 개최 횟수 제한은 자유로운 아이디어 확산과 틈새시장 개척 등을 막을 수 있고 자율 경쟁체제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벡스코가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추구하려다보면 자칫 둘 다 놓칠 수 있다"며 "벡스코의 위치와 위상, 경영방향에 대한 면밀한 고민을 한 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단계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