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사 틈바구니 속 선전 눈길
부산지역 게임업체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형 게임업체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선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게임업체인 파크이에스엠(부산 해운대구 우동)은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트리플카드 for Kakao'를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지난 6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리플카드 for Kakao'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3가지의 같은 카드를 빠른 시간 안에 찾는 것으로, 제한 시간 1분 내에 더 많은 카드를 아이템과 콤보를 활용해 찾는 것이다.
카카오 게임플랫폼을 통해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됐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가입자가 1억 명이 넘는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게 되면 '절반의 성공'으로 보고 있다.
이 게임은 다른 7개의 게임과 동시 출시됐으며 첫날 iOS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주가량 지난 현재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체제에서는 현재 30위권 내에 랭크돼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7개의 신규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특히 한게임,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수억 원의 마케팅비를 쏟아붓는 국내 유수 게임업체들이 10위권 내에 포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는 것으로 게임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파크이에스엠 이승찬 대표는 "트리플카드는 애니팡 등 소위 '팡류'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기존 방식과는 다른 차별성과 신선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이에스엠은 '트리플카드 for Kakao'의 출시를 기념해 태블릿PC, 영화예매권, 문화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오픈 이벤트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