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내놓은 '2013년 7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달 거래량은 3만9608건으로 전년 동월(5만6799건) 대비 30.3% 줄었다. 이는 2006년 이후 7월 거래량 중 최저치다. 취득세 한시감면 혜택이 6월 말 종료된 데 따른 결과로 '거래절벽' 현상이 위험 수위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7월 거래량을 6월(12만9907건)과 비교하면 69.5%나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거래량은 ▷1주 -53.3% ▷2주 -32.5% ▷3주 -29.7% ▷4주 -19.8% 등 월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폭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감소폭이 수도권보다 컸다. 수도권은 1만5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0% 감소했다. 지방은 2만4165건으로 33.8% 줄었다. 부산은 3548건으로 전년 동월(4974건) 대비 28.7%, 전월(1만1132건) 대비 68.1% 감소했다. 특히 울산(1060건)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5%나 하락해 전국 16개 시·도 중 충남(-52.4%) 다음으로 감소폭이 컸다. 경남(2799건)은 전년 동월 대비 26.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