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지자체 중 부산지역 수출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폐쇄됐던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지역 사무소가 다음 달 부활된다.
코트라는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수출지원단'을 비롯한 대구·경북권(대구),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춘천) 등 전국 5개 권역에 수출지원단을 다음 달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남권 수출지원단은 2008년 코트라의 해외 마케팅 일원화 정책에 따라 부산무역관이 폐쇄된 이후 5년 만에 지역에 개설되는 수출기업 지원기관이다. 코트라 측은 지역 무역관 폐쇄 이후 지난 5년간 지역의 수출 실적이 계속 떨어지는 등 폐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지난 5월 전국 수출순위 10위 자리를 광주에 내준 데 이어 올 상반기 전국 수출순위에서도 충북에 역전, 11위로 주저앉았다.
동남권 수출지원단 개소를 위해 현재 코트라 단장을 포함해 현장 컨설턴트 등 3명의 코트라 직원이 준비 중이다. 사무실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내에 둘 예정이다.
동남권 수출지원단은 수출 관련 타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수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기존 지역 수출관련 기관인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와 무역보험공사,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입주한다. 향후 코트라 직원 3명 등 연말까지 5명이 충원돼 7명의 코트라 직원과 15명가량의 타 기관 직원 등 총 2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