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은 전국 평균보다 더 줄어
지난달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7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6월 취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종료된 데 따른 '예고된 결과'로 풀이되지만, 정부가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을 확정한 탓에 '거래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4일 내놓은 '2013년 7월 주택거래량(잠정)'을 보면 지난달 전국에서는 총 3만2355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년 동월(5만1216건) 대비 36.8%, 전월(12만9907건) 대비 75.0%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방의 감소폭이 수도권보다 컸다. 수도권은 1만2703건으로 30.6% 감소한 반면, 지방은 1만9652건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40.3%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7월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는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의 핵심 방안으로 추진한 취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전달(6월)에 종료됐기 때문이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기 위한 주택 구입자들의 거래 시기가 6월에 집중됐으나 감면 조치가 끝난 7월 이후에는 거래량이 현격히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