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의 주최로 '부산 청년CEO 교류회'의 창립총회가 열렸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부산지역의 50여 개 청년창업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부산지역 청년창업자들이 하나로 뭉쳤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부산 청년CEO 교류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 청년CEO 교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부산지역의 50여 개 청년창업자를 회원으로 출범했다. 초대회장은 스프링시티의 변승현 대표가 맡았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이란 대표가 만 39세 이하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의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제조업 업체를 대상으로 1억 원 이내의 창업자금을 연 2.7% 고정금리와 3년 이내 상환기간(1년 거치기간 포함)으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지난해 74개 업체를 비롯해 올해 50곳 등 총 124곳, 80억여 원을 지원한 상태다.

청년CEO 교류회는 청년창업자들의 사업추진 때 발생되는 각종 애로사항 및 경영, 기술, 인적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회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족됐다. 이 모임은 앞으로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와 만남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진공 부산청년창업센터는 이들의 사업 추진을 돕고자 경험 많은 내부전문가를 사업현장에 파견한다.

중진공 김범식 부산본부장은 "'부산 청년 CEO 교류회'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중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마케팅, 컨설팅, 연수, 정보제공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