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부터 채권·원자재까지
- 유동성·낮은 수수료 등 장점
- 미국 ETF만 활용해도 충분
- 신흥국 투자 매력도 높아
- 금융업 추종 ETF 상위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으로 촉발된 버냉키 쇼크 사태가 이머징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이른바 G2 리스크가 국내 주식시장의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끝없는 주가 추락 속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다. 국내 주식 투자를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 주식, 특히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왜 글로벌 ETF인가?
글로벌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전 세계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원자재·통화 등 여러 분야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밖에 풍부한 유동성, 매매 방법의 용이성, 낮은 수수료, 인버스·레버리지 상품 구비, 투명한 운용 방법 등의 장점이 있다.
최근 자산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달러'를 일정 부분 쥐고 있는 것도 괜찮은 투자전략이라는 조언도 적지 않다. 이머징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에너지 등 미국 유망 업종과 관련된 ETF에 장기투자해 놓으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ETF 강국은 단연 미국이다. 미국에 상장된 ETF만 활용해도 글로벌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다. 미국 상장 ETF의 경우 S&P 500과 같은 대표지수 ETF뿐만 아니라 EM(이머징마켓), 골드, 리츠, 하이일드 채권, 섹터 등 다양한 형태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증시 상승 및 절세 매력, 거래 편의성에 힘입어 해외 상장 ETF 거래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상장 ETF는 국내 상장된 ETF보다 상품 개수도 많은 만큼 자산배분 툴로써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매력적인 글로벌 ETF, 뭐가 있나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국가 매력도와 업종별 매력도, ETF 매력도 등 3단계 필터링을 거쳐 글로벌 ETF 가운데 매력도가 높은 10종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대만 등과 같은 이머징마켓, 금융업종을 추종하는 ETF가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모두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상품이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ETF들로 해외 주식 거래 계좌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높은 투자 매력도를 가진 것은 '아이쉐어 FTSE 차이나 25 인덱스 펀드'(iShares FTSE China 25 Index Fund)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소비구조가 변화하고 있고 향후 내수 소비와 글로벌 수요가 동반 확대되면 현재 중국의 증시 수준은 매력이다. 또한 러시아 석유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마켓 벡터스 러시아 ETF'(Market Vectors Russia ETF)도 투자 매력도가 높았다. 이 ETF는 러시아의 주요 석유기업과 금융기업에 투자하며, 원유가격 상승 전망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섹터 ETF 중에서는 미국 금융주에 투자하는 'FINANCIAL SELECT SECTOR SPDR'가 운용보수·유동성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금융기업인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을 편입하고 있다. 이외에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POWERSHARES QQQ 나스닥 100' 등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추천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앞으로 거시경제 및 기업실적 추정치 등을 통해 투자 매력도를 점검해본 결과 아시아 및 남미 신흥국의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의 증시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글로벌 투자수단 특징 비교 |
구분 |
글로벌 ETF |
글로벌 주식 |
분산투자 |
O |
X |
실시간거래 |
O |
O |
종목선택 |
투자자 |
투자자 |
기초자산 |
주식, 채권, 원자재, 변동성 지수, 부동산 등 |
해외기업 주식 |
거래세, 수수료 |
동일 |
동일 |
투명성 및 정보 접근성 |
높음 (구성종목 공개) |
제한적 |
리스크 |
시장위험 |
시장+개별 종목 위험 |
※ 자료 : 우리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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