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시 뛰자 부산 신발 <2> 성능평가시스템 구축

첨단 소재 자체검증 못해 수출 차질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3-06-27 21:08:1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재 시험항목은 있지만
- 완제품 품질테스트는 없어
- 신발산업진흥센터도 기본만
- 늦기전 세계수준에 맞춰야

최근 국내외 기능성 신발 시장이 급속 팽창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원천 소재나 부품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이 필수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 변화의 핵심 '원천소재부품 개발'

신발업계는 향후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첨단자동화설비와 함께 '핵심 원천 소재부품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기능성 신발과 특수화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소재부품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대체 소재 개발과 함께 친환경·노동력 절감 소재 및 완제품 개발을 재도약의 핵심요소로 보고 있다.

국내 신발 관련 소재부품 분야는 꽤나 경쟁력이 높다. 신발 공장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중국에 몰려 있는 데 반해 핵심 가공 소재와 부품 부자재 등은 우리나라에서 수출하고 있다.

무재봉 갑피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지금까지 우리의 소재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우월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대만이 이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관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신발피혁연구원(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발연구원은 창 동시 접착용 고속 반응 접착제 및 접착 시스템 개발, 중창·밑창 동시 제조 관련 소재부품 개발 등 미래형 신발 복합소재 부품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뒀다. 하지만 ▷IT융합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신발 ▷의료기술 융합형 첨단신발 개발 등 융·복합 첨단신발 개발을 위한 예산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 성능평가시스템 구축은 전무

최근 기능성 신발에 대한 검증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완제품의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능성 신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권위 있는 민간기관이 공인시험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소재에 대한 시험 항목은 있지만 완제품의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시험이나 검증을 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 신발의 생체역학적 성능을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신발산업진흥센터에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높다. 하지만 현재 구비된 장비는 근육 피로도 및 충격도 평가 등 기본적인 것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역의 신발 완제품업체 관계자는 "고가의 기능성 신발을 개발하거나 출시해도 성능 검증이 안 돼 소비자와 판매자 간 분쟁이 발생하거나 국내 시장과 수출 길이 막힐 수가 있다"며 "더 늦기 전에 글로벌 수준에 맞춰 성능평가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창작극연구회 부활, 연극 ‘벌레죽이기’ 선봬
  2. 2[기자수첩] 구경거리 정치를 경계하라 /이승륜
  3. 3내 워라밸 점수는 얼마? 국제신문 홈페이지서 확인하세요
  4. 4[진료실에서] ‘인대강화주사’ 회복시간 환자마다 달라…남용은 금물
  5. 5당신의 워라밸…안녕한가요 <1> 부산 세대·업종별 설문조사
  6. 6클라라·슈만·브람스 낭만적 선율에 빠지는 밤
  7. 7기억이 가물가물…건망증인 줄 알았더니 우울증이래요
  8. 8[서상균 그림창] '절규'상자 열리나?
  9. 9해외 항만자동화, 시행착오 배워라
  10. 10안정된 구도·화사한 색감…국내 돌아온 운문사 ‘28수도’ 첫 공개
  1. 1진성준 “김무성 의원에 정식 사과, 송구하다”…무슨 일?
  2. 2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5.0%’ 약진세 … 조국 사퇴 이후 반등
  3. 3여덟 번째 동행, 같이 걸을까? 제8회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성황
  4. 4동명대 디자인씽킹 프로그램 주목
  5. 5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국 PK·TK 대립 조짐
  6. 6신라대 공공안전정책대학원 ,피해자상담심리학과 개설
  7. 7동명대, 혁신교수법 개발과정 워크샵
  8. 8새마을운동영도구지회『溫세상 나눔 기부릴레이』참여
  9. 9동명대, 학습법 릴레이 특강
  10. 10부산시, 지자체 재정 신속 집행 독려
  1. 1해외 항만자동화, 시행착오 배워라
  2. 2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 BPA 항만교육과정 운영
  3. 3장보고기지 지키는 사람들…노재훈 씨 ‘바쁜 남극의 일상’ 대상
  4. 4금융·증시 동향
  5. 5실내 서핑장·메디컬스파…엘시티 관광 콘셉트시설 공개
  6. 6부산시의회 “시청 앞 행복주택 축소 안 된다” 시에 반기
  7. 7① 고위험 투자상품 전용창구 상담을 ② 70세 이상 계약철회 기간 의무
  8. 8주가지수- 2019년 10월 21일
  9. 9부산 불꽃축제 ‘커튼콜 불꽃쇼’ 첫 도입
  10. 10무학도 복고감성 ‘청춘소주’ 출시
  1. 1인천 남동공단 자동자 부품공장서 불…지난해 이어 또 대형 화재 발생
  2. 2"5년간 아파트 1만9000가구서 방사성물질 '라돈'검출…부산 최다"
  3. 3검찰, 정경심 교수 영장 청구...부정입시·사모펀드 의혹
  4. 4'사랑·열정·평화'…부산불꽃축제 11월 2일 광안리서 열려
  5. 5'바람 잘 날 없는 경성대'…이번엔 횡령·채용 비리 교육부 감사
  6. 6슈퍼요트A, 광안리에 떴다…4000억 요트의 정체는?
  7. 730만 유튜버 bj 덕자 ‘유튜브 중단 선언’에 응원 댓글 이어져
  8. 8"꿈에 나올 만큼 충격 받았다" 익산 여중생 무차별 폭행 논란
  9. 9인천 남동공단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진화… 인명피해 없어
  10. 10김해영 "정시 확대가 공정하다는 게 국민 의견…적극 검토해야"
  1. 1벨기에 매체, “이승우는 과거에 갇혀 사는 것 같다” 불성실한 태도 논란
  2. 2인천 유상철 감독 황달증세로 입원...”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
  3. 3이승우, 데뷔전 연기된 이유? “불성실해 라커룸으로 쫓겨나”
  4. 4맨유 리버풀 선발 라인업 ‘리버풀 독주 vs 맨유 중상위권 도약’
  5. 5맨유 리버풀, 1-1 무승부...리버풀 무패행진 1위 유지
  6. 6벨기에 매체, 이승우에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는듯”... 불성실한 태도에 일침
  7. 7최동원상 후보, 린드블럼·양현종·김광현으로 압축
  8. 8여자 축구대표팀 '첫 외국인 사령탑' 벨 감독 입국
  9. 9최동원상 후보자 3인 확정…린드블럼, 2연속 수상할까
  10. 10거침없는 키움·워싱턴…한미야구는 닮은 꼴 시리즈
조선기자재 기술로 세계로
러시아 특수 선박 잡아라
신 강소기업 도시로
산업의 힘, 기계부품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