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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이사업체 직원들이 25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혁신도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내리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준공한 부산 대연혁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초 입주일인 지난 24일 44가구가 입주를 마친 데 이어 25일 50가구가 이사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는 승강기 사용량을 고려할 때 하루 입주 가능한 최대 가구 수에 해당한다.
오는 30일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잔금 납부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100여 가구가 잔금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가구 수가 2304가구임을 고려하면 적지만 공사는 이달 말까지 소유자 대부분이 잔금을 납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잔금 납부 신청이 몰리면서 금융권 담보대출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도금 대출을 담당한 부산·우리·신한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일부 저축은행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이날까지 전매는 1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공공기관 직원분이다. 1224가구 중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는 원래 절반가량이 전매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매가 이 정도에 그쳐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혁신도시 아파트는 현재 매물이 거의 없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가격차가 커 거래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두천 고고넷 대표는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거의 없다. 물량이 적은 데다 가격을 두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힘겨루기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