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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신발산업진흥센터 건물 전경. 국제신문 DB |
부산 신발 마케팅의 전략기지인 신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신발센터)는 지역 신발산업을 중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이다.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2004년 3월 문을 연 신발센터는 총 366억 원이 투입돼 9900여 ㎡의 부지에 지상 3층(연면적 1만926㎡) 규모다.
부산경제진흥원 소속인 신발센터는 성능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동 활용, 디자이너 육성, 고가장비 공동 활용 및 전자상거래를 지원한다. 신발센터는 제품기획에서부터 상품화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 체제 구축을 통해 신발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자체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소업체를 위해 금형, 디자인 등을 대신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해주는 등 각종 기술 지원도 한다. 특히 해외마케팅 지원과 우리 브랜드 신발의 명품화 사업 등을 통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 지원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구영남(사진) 신발센터 소장은 "신발은 다른 패션상품과 달리 맞지 않으면 아예 신을 수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며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약한 부산 신발 업체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품의 완성도'이다. 완성도가 떨어지면 아무리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해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센터는 자체 또는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지역업체들의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소장은 "우리 센터가 국제적인 신발 개발 및 비즈니스센터이자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한 신발메커니즘 연구기관, 신발 기능 및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지역 신발산업의 중흥을 이끄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