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스피 1800선마저도 위태…개인 투자자들 '패닉'

장중 한때 1806P까지 떨어져, 증권사 객장 한숨소리만 가득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3-06-21 21:38:0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6포인트(1.49%) 하락한 182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약세는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시사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의 여파가 이틀째 지속됐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문가들 "본격 매수 시기상조"

미국발 '버냉키 쇼크'가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 코스피가 장중 1800선까지 폭삭 주저앉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하루를 보냈다. 증권사 객장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하이투자증권 서면지점. 이곳을 찾은 개미투자자들은 주가가 폭락해 온통 시퍼렇게 변해 있는 전광판을 쳐다보며 할 말을 잃은 듯했다. 하락을 뜻하는 초록색 숫자로 물든 전광판만 보다가 참다못한 일부 투자자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객장에는 한숨과 탄식 소리만 들렸다. 이날 장중 코스피가 1806포인트까지 내려가자 할 말을 잃은 듯 몇 안 되는 객장 안 투자자들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객장에서 만난 한 50대 투자자는 "주가가 반 토막이 났다.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무조건 팔고 개미들은 반등할까 싶어 사들이기만 하니 결국 개미들만 죽어난다"며 자리를 떴다.

스마트폰으로 주가를 확인하던 한 투자자도 "양적완화 축소뿐만 아니라 아베노믹스도 불안정한 지금 같은 상황에선 주식투자를 하는 게 아니었다"면서 "현재 상황에선 손절매해야 할지, 저가 매수를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개인투자자들이 본격적인 매수에 나설 시점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금융시장 추락이 어디까지 진행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신규 투자자들은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이투자증권 손준호 팀장은 "개인투자자들이 과거의 학습효과 때문에 곧 반등할 것이라며 매수에 가담하고 있지만, 지금이 호기인지는 지나봐야 안다"며 "투자심리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 그때 매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