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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기업에 듣는다 <19> D102

102면체 다이아 단독 취급… 국내 1위 주얼리 도전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3-06-11 19:41:5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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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전문 예물 브랜드 D102 김봉국 대표. 조민희 기자
- 변치않는 다이아몬드 가치
- 제대로 알고 구매할 수 있는
- 전문 예물 브랜드업체 개점
- 100% 환매·평생무상AS도
- 올해 매출 50억 달성 눈앞
- 전국 총 40개 직영점 목표

"우리나라에는 왜 카르티에나 티파니 같은 브랜드가 없을까."

D102(부산 부산진구 범천동)는 김봉국(39) 대표의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 다이아몬드 전문 예물 브랜드 업체다.

   
다이아몬드는 그 어떤 광물보다도 강한 견고성을 갖고 있어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연인이나 예비부부들이라면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고 구입을 고민해볼 수밖에 없는 보석이다. 하지만 '살 때는 비싸지만 막상 팔 때는 훨씬 못한 가격을 받는다' '같은 크기인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등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평가절하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김 대표는 "다이아몬드를 공부한 저로서는 이런 현실에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다이아몬드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가치와 올바른 인식을 갖고 구매할 수 있는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화학공학도였던 김 대표는 2003년 대학원 재학시절 금속촉매에 관한 연구논문 준비를 하다 다이아몬드에 관심을 두게 됐다. 이후 2005년 미국보석협회 공인감정사를 획득한 데 이어 2006년부터 부산여대 보석감정과 학생들에게 강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후 부산의 한 보석업체에서 4년간 근무하며 브랜드 론칭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1년 1월 부산진구 범천동 누리엔 매장을 시작으로 'D102'를 설립했다. 이 업체는 특히 기존 58면체를 비롯해 102면체 다이아몬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102면체 커팅 기술은 2010년 벨기에에서 개발됐고 우리 회사는 국내 특허권을 갖고 있어 단독 취급하고 있다"며 "102면체는 58면체를 더욱 정교하게 자르기로 배열해 빛이 반사되는 면이 많고 빛이 내부에서 머무는 시간을 극대화해 섬광과 광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102면체의 가격은 기존 58면체보다 30%가량 높지만 D102에서는 마케팅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재 10~20%가량 높은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D102의 경영 곳곳에서 김 대표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이 업체는 '분기별 신제품 출시' '100% 환매' '평생 무상 AS'를 내세우는 한편 직원들 모두 관련 전공자로 디자인과 보석 감정 등 전문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음에도 금에 비해 환매율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며 "무조건 팔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살 수 있도록 주 1회 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지속해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스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3년이 채 되지 않는 사업경력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D102는 누리엔점을 비롯해 해운대 센텀시티점, 에버 2000점, 창원점, 울산점 등을 줄줄이 오픈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경남 거제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또 디자이너 3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5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다이아몬드 주얼리 업체로 자리잡아 전국에 총 40개의 직영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장기적으로 패션주얼리 시장 진출과 해외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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