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사퇴를 발표하면서 회사 측은 다음 주께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후임 회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회추위를 구성하고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는 만큼 2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0일 BS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이 사퇴를 밝혔지만 후임이 선출되는 데 2개월가량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이 회장이 그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BS금융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주주총회 날짜를 결정하게 된다. 통상 임시 이사회 개최일로부터 두 달 후 주주총회가 열린다. 따라서 오는 8월께 주총이 열리기 전 회추위가 구성될 예정이다. BS금융의 후계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자산 5조 원 이상 자회사 대표이사와 그룹 상임이사는 회장 후보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 성세환 행장과 BS금융 임영록 부사장은 자연스럽게 후보가 된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회추위 추천자를 상임이사로 선임하면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BS금융 관계자는 "내규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차기 회장이 선출되는 데 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회장은 조직의 안정과 업무 인수인계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