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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무더기 정지에 올여름 두 번째 전력경보

'준비' 경보, 예비전력 한때 394만㎾…내일도 경보 예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6-03 1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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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가 다수 정지한 가운데 전력 사용이 늘면서 올여름 들어 두 번째 전력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3일 오후 1시 31분을 기해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이상 500만㎾ 미만)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밑으로 하락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전력 당국은 민간 자가발전기 공급확대(45만㎾), 배전용 전압조정 하향(53만㎾)등으로 공급력을 확대하고 수요를 축소하는 등 긴급하게 대응했다.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2∼3시 평균 6천260만㎾에 달했다.

이때 전력공급능력은 6천689만㎾, 예비전력은 429만㎾였다.

순간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2시 45분 기록한 6천295만㎾였고 이에 따라 예비력은394만㎾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예비력이 4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간 지속하지 않아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5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가 발령된 이후 이번 여름 들어 두 번째 경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절전 우선순위를 잘 가려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대 대기업 최고경영자를 만나 절전 동참을 호소했다.

전력거래소는 원전 가동 중지로 공급 능력이 제한돼 있어 4일에도 준비 또는 관심 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위조 성적서를 이용해 엉터리 원전 부품이 납품됐다고결론 짓고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운행 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10기가 정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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