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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들이 해양 오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 |
- 오염도 분석 연안습지 조사 진행
- 바다 생물 서식처 개선·복원 확대
- 부산 남항 등에서 퇴적물 정화도
'푸른 해양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국민 기업. 깨끗한 바다가꾸기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사장 곽인섭)의 새로운 비전이다.
곽인섭 이사장은 "바다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꿔 생명·생활·생산의 공간으로 만드는 공기업으로 거듭나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환경 조사 ▷해양환경 개선 ▷ 재난풀대응 방제체계 운영 등 4대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키로 했다.
■과학적인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
공단은 무분별한 해양환경 훼손과 개발을 막기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양생태의 장·단기 변화를 파악하는 해양생태계 기본조사와 갯벌 생태현황 및 오염도를 분석하는 연안습지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 웹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훼손된 해양생물 서식처의 개선·복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전남 증도~화도 노두길 주변해역 해양생태계 복원을 시작으로 향후 바다거북, 잘피류 종 증식과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보전을 위해 점박이 물범 서식현황 조사 및 물범 생태관광, 심포지엄도 계획하고 있다.
■선진적 해양환경관리 체제 전환
공단은 해양환경측정망 15개소를 운영해 연근해와 하구역 해양환경을 정기적으로 조사 중이다. 조만간 해양환경 방사능 분석 장비를 도입해 연안지역 폐광산 유출수 피해도 조사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측정 인프라도 확대한다.
국가 해양환경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연구조사를 위해 해양환경조사선을 추가로 건조, 서해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공단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환경측정 용도로 해양환경조사선을 운영 중이다.
■해양 오염원 사후 처리 완벽 관리
공단은 사전예방 업무뿐만 아니라 해양오염원의 사후처리까지 완벽히 관리할 방침이다. 먼저 전국 주요항만에 분포돼 있는 오염퇴적물을 수거하고 정화·복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21개 항만의 오염퇴적물 분포 현황 조사 결과에 따라 18개 대상 항만을 선정하고 해양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부산 남항, 울산 방어진항 등의 오염퇴적물을 정화·복원 중이며 부산 용호만, 여수 신항의 사후관리 현황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여수 신항 일대는 8만5000㎥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3등급이던 수질을 1등급으로 올려놨다. 또 올해 10개 주요항만의 정화사업과 해양쓰레기 분포 실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77척의 방제선을 주요 12개 항만에 배치하고 전국 18개 항만의 방제대응센터에 방제기자재를 설치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단 방제 능력은 ▷ 2007년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태 ▷ 2011년 경북 포항 침몰 선박 기름 제거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이 때문에 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에 오염방제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