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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제6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여한 동신유압 부스. 국내외 바이어들이 동신유압 관계자로부터 플라스틱을 가공해 범퍼를 제작하는 사출성형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홍영현 수습기자 hongyh@kookje.co.kr |
- 25개국 1500개 부스 참가
- 해외 바이어들 대거 찾아
- 14억달러 구매상담 기대
"범퍼를 제작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기계를 가동할 때 어려움은 없나요."
제6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개막한 22일 해운대 벡스코 전시실. 국내외 바이어들은 동신유압 부스 내 선보인 첨단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에서 미니어처 자동차 범퍼가 제작되는 시연과정을 보고 잇따라 질문을 쏟아냈다. 동신유압은 1대에서 2개의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투인원 방식 사출기와 제품 원가, 무게, 제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능성 사출기 등 첨단제품을 선보였다.
첨단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3)에는 동신유압을 비롯해 화천기계㈜, ㈜우진플라임, ㈜바이스트로닉코리아, ㈜한광, TRUMP GmbH, ㈜한국공작기계, 우영산업㈜,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 엘브이디코리아(유) 등 내로라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세계 25개국에서 500여 개 업체가 1500개 부스를 차려 2011년 대회와 비교해 업체 수는 18%, 부스 수는 6.4% 증가했다.
첫날 행사장에는 독일,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바이어들이 대거 찾아 첨단 기계를 살펴보고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가장 인기가 있는 부스는 역시 현대차그룹 계열의 현대위아. 스페인과 중국, 미국에서 온 바이어와 해외언론인 30여 명과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독일에서 온 품파크 해럴드 씨는 "독일의 대규모 기계대전보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기계가 전시돼 볼거리가 많다"며 "한국의 최첨단 기계 개발 기술을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새로운 기계 트렌드를 엿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일본 등 18개국 83개 업체의 구매담당 바이어들이 참석해 수출구매상담을 벌여 지역 업체들의 세계 진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기계조합은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4억 달러 상당의 수출구매 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화섭 부산기계조합 이사장은 "부산, 경남지역은 국내 기계산업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산업의 메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14억 달러 이상 거래창출 효과와 9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