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자·연금생활자 '저금리 보릿고개'

은행·보험사 예금금리 등 인하, 소득 타격… 대출자는 부담 줄어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3-05-12 20:36:5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기준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자부담이 줄어든 반면 이자소득과 연금소득에 의존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치명타를 입게 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내릴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14일부터 기존 예금상품 금리를 0.2~0.3%포인트 내린다. 현재 2.2%인 일반 정기예금 금리는 1.9~2.0%가 된다. 우리은행은 2.4%인 예금금리를 2.2~2.3%로 내려 다음 주 초 고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이르면 13일, 하나은행은 다음 주 중 예금상품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부산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과 비슷한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3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하락할 전망이다. 현재 대형사 기준으로 4%가 넘는 공시이율은 3%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판매수수료 등 사업비를 빼면 실제 수익률은 3%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금보험, 퇴직연금도 수익률이 금리인하의 여파로 하락하게 됐다. 은행·증권사·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은 보험료 납입기간 내 연평균 수익률이 최저 1%대로 내려갔다. 1만 건 이상 가입 기준으로 생명보험사의 45개 금리연동형 연금저축보험 수익률은 평균 1.62%다. 증권사가 판매하는 10개 연금저축펀드(채권형)의 평균 수익률은 6개월 새 0.29%포인트, 은행이 판매하는 7개 연금저축신탁(채권형) 수익률은 0.0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자금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연금저축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금금리·공시이율과 함께 연금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이에 의존해 생활하던 베이비붐 세대와 60세 이상 은퇴자들의 소득 여건도 악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 60세 이상은 연간 경상소득 2340만 원 중 12.1%가 이자·연금 등 재산소득이다. 노인가구는 재산소득 비중이 18.8%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함에 따라 가계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연간 1조8000억 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