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 대책으로 동남권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산·경남본부는 지난달 부산 울산 경남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각각 0.06%, 0.12%, 0.27%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에는 부산과 울산이 각각 0.09%, 0.12% 하락했다.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달 주택값이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전국 평균은 전월보다 0.12% 상승했다.
부산은 북구와 사하구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북구는 전월보다 0.66%나 올라 부산에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하구가 0.17%, 해운대구가 0.16% 올랐다. 북구는 부동산 정책과 두꺼운 수요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의 입주가 원활하게 마무리되고, 산성터널과 제3만덕터널 등 교통 호재와 만덕주거환경지구 이주 수요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비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강서구(-0.27%)와 남구(-0.27%), 기장군(-0.12%)은 하락세를 보였다. 남구 용호동 쌍용예가(773가구)는 현재 98%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다음 달 입주할 예정이다. 대연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2304가구) 역시 공사가 마무리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서구 명지동 두산위브포세이돈(1256가구) 입주 영향으로 강서구 주택 매매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동남권 중 3월에 이어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남은 거제시(0.49%)와 진주시(0.38%)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진주시는 결혼철과 부동산 대책 등에 힘입어 기존 주택의 거래가 늘고, 미분양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제시는 대형조선업체의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신규 직원 이주가 늘어 부동산 매매 문의가 활발하고, 봄철 이사 시기와 맞물리면서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반등에 성공한 울산은 중구 우정혁신도시 입주가 눈앞에 다가왔고, 전세 선호 현상 때문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중구(0.37%)를 중심으로 반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4월 주택 매매가 변동률 (단위 : %) |
부산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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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0.27 |
울산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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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0.12 |
※자료 : 한국감정원 부산·경남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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