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조업 생산과 수출, 건축 착공면적 등이 크게 하락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부산지역의 경제 분위기가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최근 부산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2월 중 부산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감소했다.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11.4%를 기록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활동부문은 건축 허가면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9% 증가했으나 건축 착공면적은 지난 1월 -9.4%에서 -20.1%로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설비투자는 설비투자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월 98에서 97로 기준치(100)를 밑도는 데다 내수용자본재 수입도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소비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2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명절효과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3월 중 고용사정은 전년동월에 비해 취업자수는 증가했으나 구직희망자 증가로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0.6% 상승한 4.5%를 기록해 전국 7개 주요 대도시 중에서 서울(5.0%) 다음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