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꿈쩍 않던 분양시장, 입지·저렴한 가격에 꿈틀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3-04-07 19:10:2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경남 양산시 덕계동에 문을 연 '서창 삼한 사랑채' 분양 홍보관에서 부산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삼한종합건설 제공
# 송정동 '우림필유'

- 휴양림 갖춘 힐링아파트
- 3.3㎡당 750만~800만 원 대

# 연산동 '더샵 시티 애비뉴'

- 시내 한복판 '착한 분양가'
- 홍보관 1만5000여명 발길

# 양산 '서창 삼한 사랑채'

- 999가구 대규모 물량 강점
- 9일 특별공급·청약 11일까지

이달 들어 주택 분양이 활발하다. 지난달 시동을 건 지역 주택 분양시장이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이달에는 부산권에 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5일 부산시청 옆에 들어설 '더샵 시티 애비뉴'와 경남 양산에 들어설 '서창 삼한 사랑채' 분양 홍보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달 말 해운대구 송정에 '우림필유'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 송정동 우림필유 투시도
(주)금광건설이 시행하고 우림건설이 시공하는 '우림필유'는 해운대구 송정동 주공 아파트 뒤에 건립된다. 전용면적 59㎡와 74㎡, 84㎡형 등 407세대 규모다. 아직 분양가 심의를 받지 않았지만 3.3㎡당 750만 원에서 800만 원대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산관광단지가 가까워 향후 투자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텃밭과 자연휴양림을 갖출 예정이다. 자연휴양림과 텃밭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시설도 넣어 멀리 가지 않고 가족과 편안한 휴식을 느낄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사업자의 전략이다. 송정동 힐링아파트가 이들이 내세우는 핵심어다. 부울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이 아파트 인근을 지나가고, 향후 도시철도 장산~기장선도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는 송정 해수욕장이 펼쳐지고, 뒤에는 장산이 어우러져 자연환경 역시 우수한 편이다. 다만 시공사 브랜드 힘이 약한 것이 흠이다.

우림건설은 수도권에서 분양 실적을 많이 쌓아 꽤 유명하지만 지역에서는 대기업 브랜드에 미치지 못한다. 시행사인 금광건설은 (주)대원플러스건설사의 자회사로 최근 설립됐다. 우림필유가 금광건설의 첫 작품이다. 금광건설 관계자는 "화려한 브랜드보다는 실속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은퇴자와 신혼부부 등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더샵 시티 애비뉴' 분양 홍보관을 개관한 포스코건설은 차별화된 평면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채광과 통풍이 가능한 안방 드레스룸(좌)과 넓은 면적의 자녀방 드레스룸. 최현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시티 애비뉴는 시내 한복판 금싸라기 땅임에도 착한 분양가를 책정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3.3㎡당 1500만 원에 육박하는 지가에 3.3㎡당 800만 원 후반대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9000만~1억1000만 원대이다. 지난해 분양해 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운 연산동 파크시티보다 아파트 내부 동선 활용을 극대화했고 가구가 더 고급스러워졌다. 84㎡ A형에 설계된 안방 구조는 드레스룸에 창을 마련해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홍보관 개관 이후 1만5000여 명의 수요자가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232세대 규모인 아파트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2순위, 1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11일과 12일은 오피스텔(549실) 청약일이다. 22~24일 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받는다.

양산 서창 삼한 사랑채 아파트는 999가구에 이르는 규모와 3.3㎡당 500만 원대 분양가가 강점이다. 2015년 7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부산과 울산 접근이 쉽다. 대형마트가 주변에 위치해 장보기도 편리하다. 단지 앞에는 멜로디파크(11만3000㎡)가 조성 중이여서 입주민에게 휴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25일 계약한다.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제외)는 ▷59㎡형이 1억4000만 원대 ▷71㎡형이 1억6000만~1억7000만 원대 ▷84㎡형이 1억9000만~2억 원대이다.

강정규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요자는 이달 들어 주택 분양 물량이 많아 어떤 주택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침체된 심리를 반영해 건설사도 가격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4. 4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8. 8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8. 8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