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 중심 분양 봄바람
- 대연혁신도시 상가도 공급
지역 주택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용지 거래가 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동부산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동부산 지역의 매매가 활발하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23개 필지 1678억 원의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산관광단지 용지 매매가 1436억 원으로 집계돼 공사 전체 매각 계약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사는 지난달 롯데쇼핑과 동부산관광단지 중심상업지구 프리미엄 아울렛용으로 10만 ㎡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196억 원에 이르는 거대 규모다. 동부산관광단지 상업용지 4필지도 153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주단지에 남아 있던 주차장 용지와 근린생활용지 2필지(20억 원)도 분양을 끝냈다. 정관신도시 내 학교 용지 1필지(69억 원)도 계약하면서 동부산 분양에 열기를 더했다.
부산도시공사가 올해 1분기 올린 1865억 원 중 90%가 3월 한 달간 매각된 것으로 봄 들어 본격적인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지역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부산지역이 8필지(12만3000㎡) 1436억 원, 서부산 지역 15개 필지 207억 원으로 동부산이 87%에 달해 봄바람의 진원지임을 입증했다. 공사는 동부산에서 불기 시작한 분양 봄바람이 이달에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진행 중인 주요 관광시설 투자자 유치와 함께 아파트 상가 분양 열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남구 대연혁신도시 복합상가와 단지 내 상가 62개실의 대규모 상가 공급을 준비 중이며, 남구 용호5지구 단지 내 상가 9개실과 남부민3지구 국민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 11개실도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김태용 부산도시공사 마케팅실장은 "지난해까지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을 대연혁신도시아파트와 서부산 산업단지가 선도했다면 올해 부동산 시장은 동부산을 중심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이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