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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부산의 대표적인 상권인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1번가 주변을 행인들이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서면 지역 상업용 빌딩의 투자 수익률이 전국 4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
- 7%대서 작년 6%대 하락불구
- 서울·광역시 평균최고 '선전'
- 서면, 상승률 전국 4위 차지
- 신축 늘어 공실률은 높아져
지난해 부산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부동산 경기 침체기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부산의 매장용 빌딩 연간 투자수익률이 6.83%로 전년보다 0.61%포인트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피스 건물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6.46%로 전년보다 0.60% 떨어졌다.
그래도 부산 빌딩 수익률은 전국 광역시와 서울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매장용 빌딩의 전국 평균 수익률은 5.25%로 전년보다 1.41% 하락했다. 오피스 빌딩 평균 수익률은 5.55%로 1.42%나 내려 앉았다.
서울 사당동 지역의 오피스 빌딩 수익률이 9.9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감정원은 도시철도 환승역을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했다고 평가했다.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울산 학성동 지역으로 전년보다 2.33%나 올랐다. 우정혁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산 가치가 많이 상승했고, 접근성이 좋아져 공실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산 서면은 전년보다 1.29% 상승한 5.58%를 기록해 전국 4위의 상승률을 차지했다. 서면 의료 거리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중심상권으로서 유동인구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에서는 부산과 울산은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안양 평촌 범계와 서울 성신여대, 인천 시청 지역이 투자수익률 1~3위를 차지했다.
부산의 공실률은 오피스의 경우 전년보다 2.2%, 매장용은 1.6%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오피스는 11.4%, 매장용은 11.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울산과 수원의 오피스 공실률이 전년보다 떨어졌다. 매장용은 성남시만이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오피스가 8.9%, 매장용이 9.2%였다. 부산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메리츠화재 사옥을 신축하고, 해운대 마린시티 내 신규 오피스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 빌딩 임대료는 오피스가 0.2%, 매장용이 2.7% 상승했다.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의 경우 ㎡당 7만6000원, 매장용은 36만8000원이었다. 전국에서 임대료가 하락한 곳은 오피스의 경우 수원이 유일했고, 매장용은 대구, 수원, 고양이 포함됐다.
임대 계약 형태를 살펴보면 오피스는 월세 비중이 증가했으나 매장용은 오히려 전세 비율이 늘었다. 평균 계약기간은 오피스(22개월)가 매장용(27개월)보다 짧았다.
전세금을 보증금과 월세로 전환할 때 사용하는 비율인 전환율은 오피스와 매장용 모두 11.9%로 전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부산의 오피스 전환율은 전국 평균(12.2%)보다 낮았고, 매장용은 같았다. 부산의 투자수익률을 빌딩 규모로 살펴 보면 오피스 빌딩은 면적이 클수록 수익률이 좋았으나 매장용 빌딩은 규모가 작을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소유 주체별로 보면 오피스의 경우 개인 소유 빌딩의 수익률이 6.66%로 가장 높았으나 매장용은 법인 소유 수익률이 8.06%로 가장 좋았다.
◇부산 빌딩 투자 수익률 (단위:%) |
구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오피스 |
5.87 |
7.06 |
6.46 |
매장용 |
6.68 |
7.44 |
6.83 |
자료=한국감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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