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의 실업률이 5%를 돌파하며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취업시즌과 일자리 사업 공모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실업률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은 13일 발표한 '2013년 2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부산의 실업률이 5.5%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4월 6.0%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월별 기준 부산의 실업률이 5%를 넘어선 것도 2004년 4월(5.1%)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실업률이 5%대를 보인 곳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천(5.8%)과 부산뿐이었다. 실업자 수는 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22.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