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일인 25일 종합주가지수가 9.37포인트 하락하며 또다시 '취임식 징크스'를 만들어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7포인트(0.46%) 내린 2009.5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2010선 아래로 하락해 역대 대부분의 대통령 취임식 당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던 '징크스'를 이어갔다.
13대 노태우 대통령 이후 새로운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취임 1주일 전부터 상승행진을 하던 주가는 취임식 당일에는 어김없이 하락했다.
노태우 대통령 취임일이던 1988년 2월 25일은 증시가 휴장했으나, 5년 뒤인 93년 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일인 2월 25일 종합주가지수는 2.56%(17.20포인트) 급락했다.
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 때는 취임 전 한 달간 외환 위기 극복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를 펼쳤던 주가는 정작 취임일인 98년 2월 25일 4.53%(24.51포인트) 폭락했다. 또 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때는 3.90% 주가가 빠졌고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일에만 1.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