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성장 동력산업이자 10대 전략산업인 전시 컨벤션 산업의 육성을 위해 '민간전시회 집중 육성 전략'을 마련,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민간의 아이디어를 살린 전시회를 정책적으로 지원키로 하고 그 대상을 접수해 심사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13개 전시회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전시회에는 총 5억 원의 시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 지원사업에는 기존 우수 전시회뿐 아니라 신규육성 전시회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신규 육성 전시회에 3억 원을 배정했다.
선정된 전시회 중 '2013 부산 국제 반려동물 용품 박람회'의 경우 부산시가 실시한 '2012 MICE 콘텐츠개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산대 학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전시회이다. 대학생과 지역업체가 협력해 실제 전시상품으로 탄생시킨 전시회로 부산의 독특한 전시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13 아웃도어 레저쇼'도 레저 인구가 늘어나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유망전시회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전시 컨벤션 분야의 산업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민간전시회를 집중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지난해 민간주관전시회 지원사업(11개 전시회, 5억 원 지원) 성과를 분석한 결과, 1192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고 방문 참관객은 22만4000명에 달했다. 전시회 ▷상담액은 8608억 원 ▷계약액은 1645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202억9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유발 효과도 전시회당 347명에 달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갑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부산의 대표 브랜드가 되는 전시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을 할 계획"이라며 "전시회에는 부산지역 전시협력업체(기업) 및 지역 물품사용을 권고하는 등 전시 관련 지역기업의 자생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