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부산과 울산 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증한다. 지난해 말까지 적용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없어져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긴 상황이어서 연초부터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 부산지사는 오는 3월까지 부산 3912가구, 울산 1475가구, 경남 1227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개시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3월에 6개 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서구 명지동 두산위브포세이돈 아파트에 1256가구가 입주하고,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자이 아파트 1059가구가 이사한다. 사하구 당리푸르지오(542가구),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협성르네상스(472가구), 부산진구 범천동 동일스위트(292가구), 사상구 괘법 국민임대(291가구) 아파트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울산에서는 동구 전하e편한세상 아파트에 1475가구가 둥지를 튼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아주동 덕산아내프리미엄 아파트 630가구 등 4개 단지에서 122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부산에서 입주한 물량이 727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5배가 넘는 물량이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1분기 입주한 아파트가 없었다. 경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개 단지 2657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