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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국제신도시 전경 |
올해 부산의 3대 부동산 관련 뉴스는 무엇일까. 본지가 지역 부동산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훈풍 유지 ▷분양시장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 ▷에코델타시티 개발을 3대 뉴스로 꼽았다. 이 외에 취득세 감면 및 양도세 면제 조처와 재개발 구역 본격 해제 등이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올해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상고하저 형태를 띠었다. 상반기는 지난해 열풍을 그대로 이어받아 분양하는 곳마다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대연혁신도시 초기 계약에서 부진의 조짐을 보이면서 '명륜 2차 아이파크'가 61%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눈에 띌 정도다. 삼정기업 박상천 이사는 "올해 지역 분양시장이 온기를 유지한 것은 최근 더욱 뚜렷해진 지방 부동산시장의 독립성 때문이다"고 말했다. 영산대 서정렬(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이를 탈동조화라고 표현했다.
분양시장이 하반기 쇠퇴 경향을 보인 것은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지난해와 같은 가수요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지역 시장이 차분한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포스코건설 이상호 마케팅 팀장은 "떴다방 등 투기 수요가 줄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전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5조 원이 넘게 투자되는 에코델타시티사업을 부산에 안겼다. 이 사업은 서낙동강 일원을 친수적인 문화·쇼핑·생태·기업도시로 바꾸는 부산 최대의 개발 사업이다.
한때 4대강 사업의 또다른 형태라며 야당이 강력히 반발해 사업 추진에 암초로 작용하기도 했다. 고고넷 정두천 대표는 "서부산권 에코델타시티의 지정과 명지 국제신도시의 줄이은 분양 등이 향후 서부산권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