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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거래 5년새 3배 급증…장기물 발행비중 확대

올해 채권 거래 작년보다 500조 증가, 안전자산으로 자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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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2-12-23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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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서 국채 거래가 5년 새 3배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국채로 자금이 몰린 것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7천176조원에 달했다. 작년(6천679조원)에 비해 500조원 가까이 거래대금이 늘었다.

이는 5년 전인 2007년(2천674조원)과 비교하면 168.4% 급증한 수치다.

발행잔액 기준으로도 채권 규모는 대폭 커졌다.

21일 기준으로 국내 채권 발행잔액은 1천426조원에 달해 2007년(898조원)보다 58.8%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10.8% 늘어난 것이다.

채권 중에서도 특히 국채시장의 성장이 눈에 띈다.

국채 거래대금은 2007년 1천476조원에서 올해 4천602억원으로 211.8% 늘었다.

5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 4천14조원과 비교해도 15%가량 늘어난 것이다.

국채는 발행 규모도 크게 늘었다.

국채 발행잔액은 2007년 274조억원에서 올해 412조원으로 50.6% 커졌다.

전체 채권시장에서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에 이른다. 작년과 비교하면 올 한해 국채 발행잔액은 23조원 늘었다.

이처럼 국채 시장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30년물이 발행되며 국채 거래의 중심이 3~5년 단기물에서 장기물로 이동하고 있다.

발행 액수로 봐도 장기물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07년 10년물 이상 발행 비중은 34.5%였지만 작년에는 41.2%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10년물 이상 비중이 43.3%를 차지한다. 9월부터 30년물이 발행되면서 장기물 비중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도 늘었다.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은 2009년 10%에 못 미쳤지만 현재 17%대에 이른다.

이는 국가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한국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보유채권 중 외국인 중앙은행 비중은 2007년 4.7%에 불과했으나 작년 40.4%까지 증가했다.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 국가의 수도 2006년 19개국에서 작년 41개국으로 늘었다.
초장기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국채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지속 발전을 위한 과제도 남아있다.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어 내년에도 국채시장이 활황일지는 미지수다. 외국인 비중 확대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도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필규 연구조정실장은 "정부 입장에서 재정 적자 보존이 필요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물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질 것"이라며 "국채시장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물 유통시장 활성화가 중요하고 투자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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