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호텔부산 아트홀에서 '2012 부산벤처기업인상 및 신기술혁신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이진우 인턴기자

- 썬텍 손창식 대표 등 수상 영예

부산시는 21일 오후 서면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2012 부산벤처 기업인상 및 신기술혁신상' 시상식을 열고 창조적 기술혁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부산지역 벤처기업인 5명과 신기술혁신상 9명 등 14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기존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던 고정밀 수질계측기를 국산화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수질자동측정 및 계장계측제어장치 업체인 (주)썬텍엔지니어링 손창식 대표 ▷국내 최초로 해수에 녹슬지 않는 세라믹코팅 유압실린더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 수출하는 (주)대신하이시스 정대철 대표 ▷2011년 승무열차 자동화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로 부산교통공사 및 전국도시철도, 경전철, 국철 등 25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앤시정보기술(주) 김태연 대표 ▷연마기, 샌드페이퍼, 브러시 등 연마디스크 관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3대 조선소에 납품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우테크 이일영 대표 ▷헬스케어용 건강기기 생산·개발에 주력해 저주파, 초음파 온열 기능성 건강관리기기 등 양산 초기단계인 다기능 복합관리기기의 매출증대를 이룬 (주)제이씨텍 정상인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한국시스템 유승분 대표(부산시장상), 케이제이아이공업(주) 홍기진 대표, (주)나노텍세라믹스 정상옥 대표(이상 지식경제부장관상 ) 등 9명은 신기술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역 벤처기업인들이 부산 경제를 강하게 하는 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부산시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